해외 카드결제를 취소했다면?
요즘처럼 해외에서 카드 결제할 일이 비일비재한 시기가 있을까? 유학, 여행, 해외직구 등 해외의 사업자에 돈을 지불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하면서도 그렇듯 결제하고 취소를 하고 환불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취소하는 과정이 해외 결제의 경우 국내와는 다르게 매끄럽지 못하게 흘러가기도 합니다.
카드사에서 결제 승인 알림은 바로 받았지만 승인 취소 문자는 감감무소식. 며칠이 지나도 승인이 취소가 된 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습니다. 큰돈이 걸려있는 경우 취소가 제대로 된 건 맞는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걱정을 조금 덜 수 있는 해외 카드 결제 취소 승인 기간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 건을 취소하였을 경우 환불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카드결제 대금 청구 과정
해외에서 카드 이용 금액은 국제 카드브랜드사를 통해서 미국 달러로 접수됩니다.(국제 카드 기업이란 Master, VISA, UnionPay 등을 의미)
신용카드 청구대금은 접수 일자의 전신환매도율(송금할 때 환율)을 적용한 후 위 국제 카드브랜드사 수수료와 해외 이용 수수료가 포함되어 원화로 청구됩니다. 따라서 실제 사용금액과 청구 금액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해외 이용 청구금액 계산
[국외 이용 금액($) x 전신환매도율]
+
[국외이용금액($) x 전신환매도율 x 수수료]
※ 수수료 = 브랜드사 해외이용수수료 + 카드사 해외이용수수료
만약 국외 이용금액이 미화로 50달러이고 그날의 전신환매도율(송금할 때 환율)이 1,329원이며 해외이용 수수료가 1%인 visa 카드를 사용, 카드사 해외이용 수수료가 0.2%라면 실제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금액은 얼마일까?
계산해보면 (50x1,329)+(50x1,329x.1.2%) = 67,247.4원이 청구되는 금액이 된다.
해외 카드결제 청구 취소 기간
해외에 나가보면 카드 결제를 취소 받아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거의 모든 호텔, 렌터카 디파짓, 주유소에서 승인 후 취소 등의 방식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며, 쇼핑몰 등에서도 교환, 결제오류, 환불 등의 사유로 취소를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해외 결제 취소는 두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서로 취소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1) 아직 접수되지 않은 거래(가승인)에 대한 취소
대부분 디파짓(보증금)을 요구하는 가맹점은 매출 접수를 하지 않고 가승인만 해둔 상태로 진행되며 남은 금액을 취소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용내용에는 조회되지만 실제 청구된 내용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용내역과 청구내역을 비교해 보십시오. 환불받아야 하는 만큼 제하고 청구내역에 표시되었다면 정상적으로 취소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대부분 7일 이내에 처리됩니다.
(2) 이미 접수된 거래에 대한 취소
쇼핑몰 등에서는 가승인이 아닌 승인이 바로 이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취소까지 약 7~15일 후 취소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3~4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오랜 기간 취소 접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청구가 되었다면 카드사에 해외 카드 이용 이의제기를 요청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취소 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꼭 필요합니다.
만약 영수증이 없다면 카드사를 통해 해결할 수 없으며 카드를 사용한 업체에 이의신청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결제 취소를 진행할 때는 반드시 표시가 명확히 되어있는 영수증을 받아두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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